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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31일 화요일

이성문 -불만 (1998)



500장 한정
불만이 많은 것 같은 음악입니다.

2010년 7월 19일 월요일

관악청년포크협의회 - 꽃무늬 일회용휴지 / 유통기한 (2005)


※ 본 앨범에 대한 설명은 같은 관악씬의 밴드인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걸' (일명 꿈카) 에서 보컬을 담당하는 박연양이 대신하겠습니다. 아무리 읽어도 정말 글을 횡설수설 쓰셔서 답답하지만 그래도 저는 이 앨범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기 때문에 그냥 올립니다.

관악에는 수많은 밴드들이 있다. 그중에는 카피밴드도 있고, 악기연습밴드('뮤즈'의 기타리프를 드디어 치게 되었어!)도 있고, 나기타좀거칠게친다늬들이락을알어나라이더자켓도새로샀다밴드도 있고, 자기노래를 하는 밴드도 있다. 자기노래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녹두나 낙성대, 서울대입구역의 자취방에 박혀서 밤시간대에 작업을 한다. 새벽에 기타를 치다가 문에 붙은 이웃의 위협적인 포스트잇(노래하는 그 입을 꿰맬 것이다)을 보며 설움을 느끼기도 하고, 학교에서 기타를 치다가 도서관 경비에게 쫓겨나기도 한다. 그런 와중에 살아남은 작업들은 우연히 세상에 공개된다. 녹두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가 '시대를 대변한다는' 칭송을 받아버리기도 하고(장기하의 EP), 어떤 노래는 무한도전이라는 so-fucking-hot 매체에 나오기도 한다(청년실업), 어떤 노래들은 아는 사람들만 알게 되기도 한다('관 자 놀 이' 1집 야간활동). 세상에 공개된다는 것은 정말 우연인데, 왜냐면 만드는 사람은 공개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존재하고 있다. 음반을 팔든, 마케팅을 하든, 바지를 벗든 말든. 그러니까, 사실, 결론은, 관악에는 수많은 밴드들이 있다.
이 음반도 그 중 하나다. 브로콜리너마저의 윤덕원, 9와 숫자들의 송재경, 생각의 여름의 박종현 - 그들의 풋풋하던 관악시절.


박연씨 제공

2010년 4월 18일 일요일

회기동 단편선 -스무 살 도시의 밤 (2007)

홍대에서 어깨엔 기타를 메고 한 손에는 아감벤이나 레닌의 책을 손에 들고 읽으면서 두 눈 뜨고 걷기도 힘든 번잡한 길을 애써 걷고 있는 청년을 발견한다면, 그는 분명 '회기동 단편선'의 박종윤군일겁니다. 그에게 말을 걸었을 때, 그가 대화의 문맥과 별로 상관없이 라캉이나 지젝을 운운한다면 100%입니다. 스스로를 기타치고 노래하는 청년, 자립포크뮤지션이라 말하는 그는 군입대 직전에 170장 한정의 데모앨범을 발매하여 이틀만에 전부 팔아버립니다. 이 앨범은 바로 그 앨범입니다.
이후 '은하는 반성중' 이란 듀오를 결성하기도 했으나 해체하고, 현재는 '단편선' 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웹진 보다(http://bo-da.net)에서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2010년 4월 현재, 홍대 두리반에서 거의 매주 꾸준히 공연중이며 51+ 뉴타운컬쳐파티를 기획,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편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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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너 여러분께 부탁 : 망한 밴드의 음반을 공유해주세요!
뮤지션 여러분께 부탁 : 더 이상 팔 수 없으며, 팔아봤자 당신에게 한 푼도 돌아가지 않는 음반을 공유하면서 홍보효과를 덤으로 누려보세요!
Contact : yongman8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