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일 금요일

Something Fierce -Demo (2004)




기타와 드럼으로 된 2인조 스크리모 / 그라인드코어 밴드인 Something Fierce는 두 명의 외국인 (미국인?) 으로 구성되어 청주의 MFCrew (무심천 Fuckers Crew)에서 활동하던 밴드입니다. 지금은 한국에 없는 것 같기도 한데, 자세한 것은 저는 모르겠네요. 마이스페이스를 가보니 요즘은 특별히 활동을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사람들의 라이브는 너무나 강렬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두 명이서 세상이 박살날정도의 파워를 들려주는데, 공연 내내 입을 떡 벌리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영상으로 보는 라이트닝 볼트보다 실제로 보는 이들이 10배는 더 살벌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때 떠돌던 소문에 의하자면 이 밴드의 보컬 Ian이 너무 잘생기고 실력도 좋아서 서태지 쪽에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 쪽으로 와라" 고 꼬셨으나 피아 / 넬과 같은 저질 밴드와 차별화된 그의 확고한 Punk 애티튜드는 사악하디 사악한 서태지의 대자본을 거절하고 꿋꿋하게 언더그라운드에서 순수! 확고! DIY! 를 고수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나름 전설이 되었던 밴드입니다. 뭐, 어쨌거나. 강력하게 추천하는 앨범입니다.

이 앨범은 2004년에 50장 한정으로 나온 데모입니다.

1. Boobs & Booze
2. I'm a Little Lonely These Days
3. Mr. Cruise
4. Gimme the Box
5. Handless Man at the Claw Machine
6. Boobs & Booze (Clean)
7. Handless Man at the Claw Machine (Clean)


-인터넷 친구 소장앨범

댓글 4개:

  1. 사운드가 과격하네요 마음에 듭니다!!

    답글삭제
  2. 보컬 이언은
    미국갔다가 다시 한국에 와서
    LO라는 밴드를 만들어서
    2009년엔가
    GMC레코드에서 EP를 발매를 했지요.

    답글삭제
  3. 썸씽피어스는 7월 20일 천안 락스테이션 공격대 앨범 발매 투어,
    8월 4일 로라이즈 Hardcore in Mullae에서 공연합니다
    저랑 같이 보러가여...

    답글삭제